타이페이 자전거 박람회

2017

매년 대만 타이페이에서 개최되는 자전거박람회 타이페이사이클 2017에 다녀왔습니다. 고성장을 계속하던 자전거 산업이 작년이후 주춤한 모습입니다. 전 세계적인 테마인 E-바이크의 성장은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법안통과로 내년 3월부터는 자전거도로에서 공식적으로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방이사와 이실장이 함께하였습니다.

타이페이 곳곳에 공사중인 건물들이 자주 눈에 뜁니다. 대만은 항상 분주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예년에 비하면 조금 한산한 편입니다. 2016년 작년 자전거시장의 정체된 모습이 금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연히 발견한 팔켄야그드라는 티타늄 프레임의 전문여행용 자전거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보았습니다. 구동기로는 피니온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무척 높은 가격대의 제품입니다.

예전 1층과 4층에서 열리던 전시가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현재 5층과 6층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수입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방이사의 모습입니다.

유로바이크와 마찬가지로 타이페이 사이클쇼에도 매년 아이디어가 빛나는 우수한 제품에 대한 수상을 하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드린 팔켄야그드 독일 티타늄 자전거도 상을 받은 제품입니다. 수상제품 선정단중 저희 아이엘에서 수입유통하고 있는 안장을 추구하는 독일 안장브랜드 에스큐랩사의 슈테판 에서(Stephan Esser)의 이름이 보입니다. (하단 우측).

향후 자전거 시장의 화두는 전기자전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전기자전거들이 대부분의 부스에 자연스럽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일반 자전거가 국내의 경우 스포츠 및 레저의 영역에서 발전한 것과는 달리 전기자전거는 E MT등 스포츠 레저의 영역 그리고 도시 교통문화의 중요한 한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국내 자전거도로를 달릴수 있도록 허용된 자전거는 핸들의 레버로 제어하는 전기자전거가 아닌 페달로 제어하는 자전거(Pedelec)  입니다.